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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은 조선에 계몽기가 막 시작되던 시기에 태어났다. 이 시기는 근대 국가건설이라는 과제가 있었고, 또 일본 제국주의의 점증하는 위협 또한 내재해 있었다. 그런데 이 모두는 계몽의 기획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이는 것이어서 그만큼 조선의 시대적의무는 이 한가지 노선으로 단선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대의 욕구에 부응한 것이 육당의 신분적 임무였다. 잘 알려진 대로 육당은 중인계층이었고, 따라서 근대가필요로 하는 자본의 축적을 다른 어느 층보다 넉넉히 가질 수 있는 층이었다. 계몽의필연적 요구라는 시대적 당면 임무와 이를 담당할 상승하는 부르주아 층의 만남, 그것이육당을 계몽주의자로 나아가게끔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육당은 일본 유학을 통해서 근대 국가의 요건을 이해하고 그것을 수행해내기 위한것들에 대해서 아주 분명히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초기 작품세계에서 그 수행의 주체로서 소년을 발견해냈고,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했다. 바다와 소년을 통한 거침없는낙관주의는 육당 자신을 최초의 변혁세대로 만들게끔하는 충분한 동인이 되었다. 철도를통한 유랑과 이를 통해 깨닫게 되는 조선의 열악한 현실은 그로 하여금 조선에 대한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된다. 조선주의로의 현저한 경사가 바로 그것인데, 그러나이러한 조선주의를 두고 국수주의라든가 계몽주의의 후퇴로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그러나 육당의 자유와 계몽의 담론들은 중세의 보편적 환경과 통일성의 급격한 해체로부터 얻어진 개성과 자유의식의 발로에서 비롯된 것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너무도쉽게 얻어진 자유적 개아의식이 근대 국가 건설에 꼭 필요한 민족적 동일성에로의 필연성 때문에 조선주의라는 또다른 보편주의로 쉽게 빠져들어간 것은 어쩌면 육당의 사유속에 내재된 최대의 약점 가운데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것이 후기에 그를 친일주의자로 몰고갔고, 그것이 그의 계몽의 한계였다.


This paper studies characteristic of enlightenment and writing of Choi Nam Sun and analyzes the project of enlightenment and universe of Choi Nam Sun. It is times pointed out that poetry of statement, poetry of sole of korea, train,sea of Choi Nam Sun was features of the his hole poetry. His poetry of statement and poetry of lyric characteristic and modern senses of Choi Nam Sun has been involved features the first stage poetry. That is train and sea,child in whole period. Especially it restarted experience of the project of enlightenment and characteristic sole of korea and modern enlightenment of with that period. The poetical investigation of Choi Nam Sun as we pointed out in his poetry,embodies modern characteristic of modern korean poetry. That is to say, his orientation in his modern and life, have the opportunity to understand in his whole poetry. The train image and sea, child are the important concept the whole stage poetry. This work is the first stage departing from poetry of statement and lyric in the Choi Nam Sun's 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