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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걸프만안 국가들의 길거리에 대추야자나무가 즐비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여 그들의 녹색 꿈이 야물게 영글어 가면서 사막의 기적을 이루었다. UAE의 녹화사업은 단순히 석유를 팔아 나무로 바꾼 것이 아니고 녹화사업의 성공배경에는 지도자의 장기적 비전과 탁월한 전략적 사고, 강력한 리더십이 있다. 쟈이드(Zayed) 국왕의 고향인 조그만 오아시스이었던 알 아인은 그동안 1.5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온 녹화 사업의 결과 지금은 숲으로 뒤덮인 사막 한가운데의 녹색 정원도시로, 관광의 도시로 바뀌었다. Abu Dhabi는 1977년까지도 명색만인 공원이 하나이었는데 지금은 40개에 이르고 어린이․여성 전용공원도 7개가 만들었으며, 꽃과 나무로 뒤덮인 걸프의 그린 메트로폴리스로 변모되었다. 쟈이드는 돈은 필요한 곳에 쓰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그의 철학적 바탕아래 석유수입을 부족한 수자원 해결과 농업, 녹화사업, 수자원, 환경보호 등 친 환경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UAE는 녹화주간을 설정하였으며 매년 2월 셋째 주를(2003, 23회) 학생들과 시민들이 나무를 심어오고 있다. UAE는 농업부문에 투자를 매우 중시하고 농산물 생산, 농업기반시설, 녹화사업, 식목, 야자농장, 수리관개, 저수지, 숲 조성, 야생동물공원, 동식물 공원, 그린벨트 조성, 사막화 방지 사업, 수분증발방지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중에서 녹화사업은 모래바람 방지와 도시 및 국토 미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사막 방지사업과 토지간척 사업은 수천 헥타르의 야자농장, 울창한 삼림, 그린벨트를 조성하여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있고, 척박한 불모의 사막을 인간이 삶을 즐길 수 있는 살수 있는 낙원으로 조성하였다. 그 결과 UAE의 녹화사업은 중동전체에서도 선망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에의 집중적인 투자는 석유의존적인 UAE의 GDP 구성에서 보잘 것 없었던 농업을 4%까지 끌어올렸다(2002). 지난 10년간 농업투자의 결과 농경지는 증가하여 2500 km2에 이르는데 이는 바레인의 4배의 이르는 면적이다. UAE의 농업자립의 성공적 사례로서 대추야자를 꼽는다. UAE는 주요 대추야자 수출국으로 되었으며, 전세계 생산의 25%를 담당하는 7대 대추야자 생산국이 되었다. 녹화산업이 진행될수록 수자원 공급의 압력은 많아지고 있다. UAE는 건조한 기후, 인구증가, 산업화에 따른 소비증가 농업을 위한 수자원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국가전체 수자원 수요의 70%를 담수화로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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