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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이민자 부모와 그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의 문화적응과 부모-자녀관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헌검색을 통하여 총 10개의 연구논문이 메타분석에 이용되었으며, 각각의 연구에서 도출된 효과크기(effect size, Fisher’s z transformed correlation)는 각 연구의 역분산 값으로 가중치를 부여한 후, 가중 평균 효과크기 (weighted mean effect size)로 계산되었다. 부모를 연구대상으로 한 경우, 부모의 문화적응과 부모자녀관계의 관련성은 유의하지 않은 것 (Zr=.002)으로 나타난 반면, 자녀가 연구대상인 경우는 부모의 문화적응도가 높을 경우, 더 나은 부모-자녀관계 (Zr=.25)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나이, 성별, 가구 총 수입, 부모의 미국에 거주한 기간을 조절변수의 규명을 위해 분석에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