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정부의 비효율을 방지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공공부문에도 많은 민간관리기법이 도입되어 왔다. 특히 구성원 개개인이 조직의 성과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를 통한 성과관리가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민선 4기 오세훈 시장 집권기에 시행되었던 서울시 신인사시스템의 내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서울시 공무원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신인사시스템은 크게 고성과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과포인트제도’와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시정추진단’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각각의 제도를 경험해 본 공무원들이 현재 어떠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설문조사에 기반을 두어 연구하였다. 두 제도 모두 현재는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보다 객관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향후 인사개혁 방안에 대한 함의를 도출해 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분석결과, 두 제도 모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들의 인식이 이들 제도의 성패를 좌우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지만, 설문결과에 근거할 때 성공적인 성과관리를 위해서는 저성과자 관리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과 동시에 성과관리제도의 공정한 운영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추론해 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실시한 서울시 공무원 인터뷰도 이 같은 내용을 뒷받침하였다.


There has been efforts to apply management practices developed in the private sector to the public sector to reduce inefficiency while enhancing service quality. Among those practices, performance management through 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 is representative. Using survey method, this research evaluates New Personnel System which was conducted from 2007 to 2012 by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e system adopted the core idea of performance management, and was largely divided into two programs: one is “Performance Point” program which deals with high performers, and the other is “Employee Draft” program which concerns low performers. The survey research demonstrates that public officials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are skeptical for both programs in that fair operations are not guaranteed. The interview of public officials confirms the analysis res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