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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상캬-요가 철학과 융의 분석심리학과의 의식과 무의식의 개념 비교 연구이다. 둘을 비교 연구하는 일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비교연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느 정도 유익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서로 시간적, 공간적, 문화적 전통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소통하며 대화하기는 쉽지 않다. 대화란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전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실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대화하여 소통하는 공간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융이 인생에서 최대 관심사로 여기며 천착했던 집단적 무의식에 한정한다면 그것은 융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이 상캬-요가 철학과 많은 부분에서 대화하면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 세밀한 부분, 각 원형들에서는 대화하여 소통하는데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그것은 양자의 목표 지향점, 곧 상캬-요가사상의 철학적 종교적인 지향점과 융 심리학의 과학적 방법을 필요로 하는 심리학의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둘 사이에는 다를 수 있고, 다가가기에 제약하는 점도 없지 않다. 이것은 상캬-요가사상은 신비적 직접 체험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면 융의 심리학은 일상적 간접 경험, 곧 꿈, 신화 등과 같은 것들을 분석하여 얻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둘 사이에 완전하게 소통하며 대화하기는 힘들어도, 현대 서구에서 개발되어 세계 각국에서 환영받고 있는 요가치료 프로그램들의 흐름에서 이해한다면 약간 변형된, 또는 응용된 형태로는 대화할 수 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둘 모두 인간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대명제에서 보면 가능성은 더욱 높은 것으로 이해된다.
This article is a comparative study on the concept of the Sāṃkhya-Yoga philosophy and Jung analytical psychology. These good results are expected to be to some extent. Of course, because of each other in time and space, the different cultural tradition, it is not easy to talk to and easy to communicate. But conversation needs to the premise needs to be recognized what is the difference of the other party. Therefore, if you consider the fact that, the communications seems to be a plenty of space to expand the conversation. In particular, if we limit Jung’s the collective unconscious, it seems to be able to communicate the many parts of sāṃkhya-Yoga philosophy. However, in more detailed parts the conversation reveals the limits of communication. For it is a difference between the Sāṃkhya-Yoga’s philosophical thought and religious orientation and Jung’s psychological orientation of the scientific method. Sāṃkhya-Yoga philosophy would result earned through mysterious direct experience, on the other hand, Jung's psychology is the ordinary indirect experiences which it is earned through analyzing such as dreams, myths etc. It is difficult to communicate fully a conversation between these two, but if we consider Yoga treatment program which is developed in modern western understood, the two can be seem dialogue in the slightly modification or the applied styles. In addition, when we look at proposition which the human mind heal, we can be understand which it is a high pos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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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manas, ahaṃkāra, buddhi, personal unconscious, collective unconscio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