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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에서 민국년간의 중일불교교류는 경전간행에 있어서의 상호협력이 그 중심이다. 그 양태는 첫째. '佛典의 상호유통'으로서, 특히 중국의 古佚佛典이 일본에서 역수입된 것이 특징이다. 둘째. '대장경간행에 있어서의 상호협력'이다. 먼저, '불전의 상호유통'에서 대표적인 인물은 釋弘一과 楊文會이다. 먼저 홍일은 南山律學의 부흥을 위해 1934-1937년 사이에 일본에서 1만여권의 불서를 구입하여, 이중의 일부를 간행, 유통시켰다. 한편, 양문회는 南條文雄을 통해 1890-1893년에 300여종의 불서를 구입하거나 기증받았다. 그런데, 남조문웅이 도서를 보낼 때 의거한 목록은, 양문회가 최초에 보낸 1單과 甲乙丙單, 남조문웅이 양문회에게 보낸 別單과 『大典目錄』이다. 별단에 대해, 陳繼東은 양문회가 남조문웅에게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남조문웅이 양문회에게 보내 참고로 하게 한 것이다. 둘째의 '대장경간행에 있어서의 상호협력'에서는, 먼저 중국에서 頻伽大藏經을 간행할 때 일본의 縮刷大藏經에 의거하였다. 그러나, 빈가대장경은 축쇄대장경의 핵심인 교감시의 對照標注를 삭제해 버렸으므로 학술적 가치가 떨어진다. 大正新脩大藏經의 편집과정에서도 중국의 대학도서관, 省立도서관 등의 기관들과 好適, 太虛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있었다. 일본의 대장경간행에 중국이 크게 협력한 것은 卍字續藏經을 간행할 때이다. 먼저 목록작성과 불전의 수집에 있어서부터 양문회 등 중국인들이 협력하였으며, 나아가 商務印書館에서 그것을 영인하기도 하였다.


From qing(淸) dynasty to Minguo(民國), there was exchanges on Buddhist text and publication of Tripitaka between China and Japan. First, about flowing of Buddhist text the texts that get lost in China are carried from Japan. Especially, Yangwenhui(楊文會)bought and was donated Buddhist texts by Nanjiobunyu(南條文雄). And, Shihongyi(釋弘一) bought and published texts of discipline to revive school of Nanjan discipline(南山律宗). Secondly, in publication of Daijyosinsyudaijoukyou(大正新脩大藏經) a lot of Chinese people joined forces. And in publication of Banjizokujoukyou(卍字續藏經) Yangwenhui(楊文會) sent Buddhist texts and published them in Shangwuyinshuguan(商務印書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