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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investigate the effects of altruism on migrants’ decisions to send money home and on their households’ decisions to invest or to consume those remittances. Previous studies have devoted extensive attention to migrants’ altruism toward recipients and little to recipients’altruism toward migrants. We find that the migrant sends larger remittances home when he feels more altruistic toward other household members, while he may send nothing if he feels less altruistic. We also find that other household members in the home country likely consume rather than invest remittances if they are highly altruistic toward the migrant. Our results may partially explain why countries receiving large remittances do not always make large investments, and suggest that altruism among household members does not necessarily enhance a country’s development and growth through remittances.
이 논문은 이민자의 본국 가족에 대한 송금 시 이타주의의 영향과 본국 가족의 송금액 지출, 즉 투자와 소비에 관한 의사결정 시 이타주의의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기존 연구는 이민자의 본국 수령인에 대한 이타주의에만 관심을 기울였을 뿐 본국 수령인의 이민자에 대한 이타주의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다음을 밝히고 있다. 우선 이민자가 본국 가족에 대해 이타적이라면 이민자는 가족에게 고액의 송금을 하는 한편, 이민자가 가족에 대해 별로 이타적이지 않으면 송금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만약 본국 가족이 이민자에 대해 매우 이타적이라면 그 가족은 송금된 돈을 투자가 아니라 소비에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결과는 거액의 송금을 받는 국가가 왜 반드시 거액의 투자를 실시한다고 할 수 없는지에 대해 일부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 간 이타주의는 송금이 반드시 한 국가의 개발이나 성장에 기여한다고 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