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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어떤 유권자가 왜 선거자원을 제공하며 이들이 어떻게 후보 또는 정당의 정책입장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다. 이글은 두 가지 효과가 유권자의 선거자원 제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 첫째, 경쟁하는 두 후보들의 정책입장이 모호해 질수록 더 적은 선거자원을 제공한다(무관심효과). 둘째, 지지하는 후보의 입장이 자신의 입장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더 적은 선거자원을 제공한다(소외효과). 본 논문은 이 두 가정에 대한 경험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선거자원이 후보의 정책입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공간모형을 제시한다. 이 공간모형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한다. 특정이념 성향을 가진 유권자의 수가 증가하거나 선거자원 기부능력(또는 기부성향)이 증가하면, 후보의 자원은 중위투표자의 입장이 아니라 이 유권자의 입장을 반영할 때 증가한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결과가 민주주의 선거에 대해 가지는 이론적 함의를 논의한다.
This article analyzes why and which types of electorates contribute electoral resources and how they affect policy positions of candidates (or political parties). The article assumes that two effects influence the way the electorates contribute electoral resources. The electorates decrease their resource contributions (1) as two candidates' policies become similar (indifference effect) and (2) as a candidate deviates from their ideal policy positions (alienation effect). This article tests this assumptions and offers a spatial model based on the assumptions. An analysis of the spatial model yields the following result. A candidate's resources increases when the candidate moves from the median voters towards the electorates who are increasing in numbers or more willing to contribute resources (or more capable of contributing resources). This article discusses theoretical implications that this result has on the theory of representative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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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fference effect, alienation effect, campaign, spatial model, representative democrac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