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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나라 행정학 분야에서의 조직진단(organizational diagnosis) 연구의 역사적 과정을 고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조망함으로써 조직진단 연구의 성과를 확인해 보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조직진단에 대한 연구는 '90년대부터 본격화되었으며, 1995년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출, 1998년 기획예산처 주도의 정부조직 진단, 2002년 한국행정학회 조직학연구회의 [정부조직진단](대영문화사 간)발간, 2004년 행정자치부 주관의 [정부조직진단.변화관리 매뉴얼]을 활용한 정부조직진단 등을 계기로 발전하여왔다. 먼저 조직진단 연구가 한국의 행정학 연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논의한 후, 조직진단 연구의 역사를 조직진단 모형에 대한 연구와 진단사례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아울러 그 동안 수행된 연구의 성과 및 업적을 평가한 후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