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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1년 조사된 인적자본기업패널 자료 중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가 인지된 조직경쟁력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 내 의사소통에 대한 신뢰의 매개효과와 조직문화에 대한 의사소통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경쟁가치모형에 근거한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인지된 조직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혁신문화, 공동체문화, 시장문화는 인지된 조직경쟁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으며, 위계 문화의 경우 내부 프로세스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의사소통이 인지된 조직경쟁력에 미치는 효과에 있어 신뢰는 인적자원 경쟁력과 대고객 경쟁력에 대한 의사소통의 효과를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부프로세스 경쟁력에 대한 효과는 부분 매개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은 혁신문화와 공동체문화 그리고 시장 문화의 효과를 강화하여 인지된 조직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위계문화 수준에 따른 의사소통의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empirically explores the e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recognized organizational competence and tests the moderating effects of communication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trust. Based on the competing value framework, this research also analyzed the effects of four types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recognized organizational competence. The innovation, community, and market cultures have positive impact on organizational competence but hierarchical culture have negative effect on internal process competence. In addition, trust fully mediate the effect of communication on customer competence and partially mediate that of communication on internal process competence. Finally, the positive effect of the innovation, community, and market culture on recognized organizational competence are enhanced by communication, but that of hierarchical culture has no significant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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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zational Culture, Communication, Trust, Mediating Effect, Moderating Eff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