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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시민들의 공공가치와 태도가 정부조직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정부신뢰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정책 순응을 제고하여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가능하게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에 대한 신뢰 수준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50개국을 대상으로 임의절편모형을 이용하여 정부의 성과, 정치적 이념, 사회･문화적 가치가 정부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경제･사회적 상황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 그리고 보수적인 이념 성향이 정부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가치추구도 정부신뢰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신뢰 제고를 위해 국민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의 추구,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설계, 참여의 확산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This research empirically explores how public values and attitudes can affect public trust in government and suggests ways to enhance the government trust. According to the World Value Survey, trust in public sector, including government, has been gradually decreasing. Using random intercept models, we analyzed the effect of government performance, political ideology and social and cultural values in government trust. As a result, we found that positive cognition on economic and social circumstances, political participation, and conservative inclination have enhanced citizen trust in government. The pursuing of social values also enhances trust in government. From the results, we may imply that pursuing universal values, designing fair rules of game, and spreading participation are required for government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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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on government, government performance, political ideology, social val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