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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라타니 고진의 마르크스 해석을 알튀세르의 우발성의 유물론과의연관성 속에서 재해석하여, 이러한 해석이 포스트마르크스주의적 진보이론이 지배하는 오늘날의 시점에서 어떠한 정치적 깨달음을 주는지를 탐구한다. 가라타니 고진의 트랜스크리틱은 마르크스의 해석에 존재하는 명목론과 실재론의 대립을 이해하는 이론적 단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론적 단서로부터 궁극적으로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마르크스주의 정치학의 재구성이다
Kojin Karatani interprets Marx through the lens of Transcritique from I. Kant. I reinterpret Karatani’s understanding combining Althusser’s understanding Marx, so called materialisme de la rencontre. This interpretation tries to construct authentic political understanding on socialism. Transcritique provides theoretical clues to solve contradiction between nominalism and realism in Marxism. From this clue, we can reconstruct genuine Marxist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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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surplus value, crisis, transcritique, antinomy, materialisme de la rencont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