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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저소득층 어머니가 지각하는 사회적지지, 부모참여가 유아의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저소득층 어머니의 부모참여가 어머니가 지각하는 사회적지지와 유아의 인지발달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2009)에서 시행한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에서 3세에 해당하는 남녀 유아를 둔 부모 중 저소득층 어머니인 경우만을 포함하였으며, 3세 유아를 둔 어머니 146명과 그들의 자녀 146명, 총 292명이 본 연구의 자료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결과, 저소득층 어머니가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는다고 지각할수록 어머니의 유아의 양육, 교육, 여가활동에 대한 참여는 높고, 유아의 인지발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소득층 어머니의 부모참여가 높을수록 유아의 인지발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소득층 어머니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가 저소득층 어머니의 부모참여를 매개로하여 유아의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한 결과, 저소득층 어머니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는 부모참여를 매개로 유아의 인지발달에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저소득층 어머니가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는다고 지각할수록 자녀의 양육, 교육, 여가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러한 높은 참여도는 유아의 인지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결과는 저소득층 자녀의 인지발달에서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특히 가용자원이 부족한 저소득층 부모들의 부모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 혹은 정책적 부분에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리적, 심리적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perceived maternal social support and parental involvement in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in low income families and whether these relationships are mediated by parental involvement.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Data of Index Studies for Korean Child and Adolescent's Development of 2009. Data were analyzed by means of Pearson's Correlation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he results indicated that perceived maternal social support was positively related to maternal involvement in child care, educational play, leisure activities and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Maternal involvement in child care, educational play, and leisure activities were positively related to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The levels of perceived maternal social support was found to have an indirect effect on early cognitive development as mediated by maternal involvement, such as the quality of care, cognitive stimulation, and playful leisure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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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nal perceived social support, parental involvement, children's cognitive development, low income families, mediating eff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