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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어서 근대는 서양의 물결이 파고들어 英学의 붐이 일어났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漢学은 물론 唐話学이 쇠퇴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당화학은 거의 세력을 잃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다보면 당시의 지식인들은 중국속문학에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었던 점이 엿보인다. 주로 읽기가 중심이 되지만, 『수호전』『삼국지』『서유기』『금병매』『홍루몽』등과 같은 서적을 읽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문학작품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당시의 문학작품에서도 중국속문학에서나 존재하는 언어를 일본인의 작품 속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당화학은 적지 않은 힘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고는 어디까지나, 당시의 당화학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어학 그 자체는 아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중국속어의 어휘 수용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했다는 배경을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日本において近代は、西洋の波により英学のブームが起ったことは周知の通りである。相対的に漢学は勿論、唐話学が衰えていった時期でもある。特に唐話学はその勢力を失ったといっても過言ではない。しかし、詳しくその時代を覗いてみると、当時の知識人は中国俗学に依然として関心を寄せていたことが窺われる。「購読」が中心になっているが、『水滸伝』『三国志』『西遊記』『金瓶梅』『紅楼夢』等のような書籍を読んでいたことを暗示する内容が文学作品に多数発見された。のみならず、当時の文学作品にも中国俗文学に存在する言語が、日本人の作品の中にも、用いていることを考慮すると、唐話学は少なからずの力を維持していたことがわかった。本稿はあくまでも当時の唐話学の時代象を見せるもので、日本語学そのものではない。これを基にして中国俗語の語彙受容を割合積極的にしたという背景がわかった点で、意義があると思わ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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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話学, 中国俗文学, 流行, 俗語, 受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