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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신중국이 건국한지 60년이 되는 해로서 중국은 그 동안은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60년동안 중국의 성장을 통계로 보면 연평균 8.1%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국내총생산(GDP) 442배, 1인당 GDP 68배, 무역액 약 2,300배, 재정수입 600배로 성장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고, 세계 1위의 외환보유국 및 수출국가로 발돋움했다. 게다가 구매력 기준 중국의 GDP 규모가 2013년경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발전과 성장의 이면에서 빈부격차, 민족적 문제, 부패문제 등이 해결되지 못해 중국공산당은 안정과 국민통합을 위하여 극복하여야 할 당면과제가 산적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성장에 필요한 자원 확보와 환경문제는 필수적 과제이고 성장과 분배를 위주로 한 조화로운 사회건설과 중국부흥론을 적절히 가미하는 성장 발전을 취하여야 하는 것이 중국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중국의 발전과 중국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이면을 적절히 활용하여 중국과의 관계지속과 더불어 중국의 위상에 따른 우리의 대책을 강구할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은 평가하는 시각도 편향된 측면을 지양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적절히 이용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관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한중관계를 우리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어 나가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