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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성경제활동에 대한 사회 정책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여성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지원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점에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그간 여성의 능력개발 및 여성복지서비스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과 참여 증대에 기여해 온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센터별 운영적인 측면과 서비스에 대한 효율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DEA(Data Envelopment Analysis), FDH(Free Disposal Hull), 기법을 이용하여 각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효율성을 실증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지표로는 투입변수에 프로그램 개설수, 직원 수, 정부지원보조금율, 산출변수에 수료자 수, 취업자 수, 상담실적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CCR모형의 효율성평가에서는 강북, 광진, 구로, 동대문, 인천, 울산, 성남, 강릉, 천안 등 9곳이 효율적인 센터로 나타났다. BCC분석에서는 21개 센터가 효율적인 센터로 나타났다. 또한 슬랙(slacks)값이 20%이상이 되는 각 기관들의 투입변수와 산출변수의 변화를 통해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향을 살펴보았는데, 여성복지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교육프로그램의 질적 내실화, 인력의 충분성과 전문성 확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의 재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