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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의 경제발전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총칭모델, 광둥모델, 저장모델에 대한 상호 비교를 통하여 향후 중국경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중국의 경제발전모델은 주로 총칭모델은 광둥모델과 상호 비교되고 있는데 총칭모델은 보시라이를 중심으로 정부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바탕으로 인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인민들의 현안 문제인 호적과 주택문제를 해결하여 주는 정부 주도의 발전모델인 반면 광둥모델은 민주적 개혁방식과 국제경제 질서에 편승하는 신자유주의적 경제발전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양 모델을 주도 하는 중심인물인 왕양과 보시라이가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하기 위한 업적관리 차원에서 경쟁한 모델이라는 점이다. 총칭모델은 문화혁명을 재생산하는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그 지속성 여부가 공산당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장모델은 소자본 창업을 바탕으로 하는 경제발전모델로 일반적으로 소득의 증가를 수반한다는 의미에서는 좋은 모델로 평가 할 수 있지만 기술발달 과정이 느리기 때문에 더 많은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현대화의 표본이 되고 있는 장쑤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쑤난모델과 비교하면 이 모델은 외국의 자본과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모델로 빠른 시간 내에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도상국의 위치에 있는 중국의 현 상황하에서는 저장모델을 선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하여야 하며 민간 기업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져 경쟁을 개선하여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제발전모델은 그 지역 발전을 위한 장점과 단점을 공유하고 있기에 현금의 중국으로서는 이 모든 모델의 장점을 수렴할 수 있는 발전모델을 강구하여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