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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공영방송 수신료 지불 의사가 시청자가 공영방송에 부여하는 가치 평가와 본질적인 관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시청자 관점에서 방송을 통해 충족하고자 하는 복지 유형과 공영방송 수신료 지불 의사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첫째, 시청자가 인식하는 수용자 복지로 기존에 주로 논의되던 시민적 복지, 공동체 이익 추구형 복지, 콘텐츠 이용자적 복지 이외에 디지털화에 따른 기술적 변화에 따라 기술이용자 복지, 소비자적 복지, 생비자적 복지 등을 새롭게 유형화하였다. 둘째, 수신료 납부자로서의 시청자는 방송에 대한 기대나 필요보다는 만족 정도에 입각하여 수신료 지불 의사를 형성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시민적 가치, 공동체적 가치, 콘텐츠 품질 등 전통적인 방송의 가치에 대한 중요도 인식과 아울러 기술 이용자적 복지 충족 정도가 수신료 지불 의사에 대한 주요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수신료 관련 이슈의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 수신료 납부자인 시청자가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공영방송이 제공하는 수용자 복지에 부여하는 가치를 보다 세밀히 파악하고 이들 역할을 중점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types of audience welfare and willingness to pay for license fee of public broadcasting service. First, the study found that as technologies change in the age of digital media, new types of welfare are emerging, such as welfare for technology users, consumers, prosumers. in addition to types of welfare previously discussed such as welfare for citizens, community members, and content users. Second, audiences showed higher willingness to pay for license fee in accordance with the degree of satisfaction rather than expectation and need for broadcasting service. Third, welfare for citizens and technology users were found as important predictors of willingness to pay for license fee of public broadcasting service. These results suggest that policy makers should take various types of welfare that audiences expect public broadcasting service to provide in the changing media environment into their serious considerations in order for them to lead a social consensus on charging license fee of public broadcasting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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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broadcasting service, license fee, audience welfare, willingness to p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