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본 연구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무형자산집중도와 영업권집중도가 원가의 비대칭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러한 영향이 K-IFRS 도입 전․후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원가는 총원가,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인건비, 판매비, 관리비, 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8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무형자산집중도와 영업권집중도는 원가의 비대칭성(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무형자산집중도는 총원가, 매출원가 항목에서 K-IFRS 도입 후에 하방경직성이 더욱 강화되는 결과를 보였지만 영업권집중도에서는 광고선전비를 제외하고 K-IFRS 도입전․후에 원가의 비대칭성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였다. 추가분석을 통하여 IOS가 원가의 비대칭성(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결과를 보였고,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구분하여 무형자산집중도가 원가의 비대칭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다른 원가 항목에서는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으나 인건비 항목에서 제조업만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무형자산이 원가의 비대칭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K-IFRS 도입 이후 원가의 비대칭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의적절한 결과를 제공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intangible assets(concentration of intangible assets(CI) and goodwill(CG)) on the asymmetric cost behavior of total cost(TC), cost of goods sold(COGS), selling and administrative expenses(SG&A), labor cost(LC), selling expenses(SE), administrative expenses(AE),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ses(R&D), advertising expenses(AD) using samples from the 5,116 firm-years of listed firms from 2001 to 2012, an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of the effect between the pre and the post of K-IFRS ado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