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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이후 2001년 8월까지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은 16개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31건이었으며, 이들 31건의 사업 중 심사위원회가 승인한 사업은 19건이었다. 나머지 12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불승인을 확정하였거나 또는 일단 불승인하였으나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사업계획을 보충하여 다시 신청할 경우 심사하기로 하였다.승인된 19건의 사업 중 2001년 8월 현재 성사된 사업은 부산광역시가 추진하였던 제81회(2000년) 「전국체전 금강산 성화채화」와 강원도가 추진하였던 「북한지역 연어 치어 방류사업」, 「금강-설악권 솔잎혹파리 공동방제작업」3건의 사업에 불과해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사업의 성사가 용이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성사된 3건의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16건의 사업 중 8건은 사업 자체가 이미 무산되었으며, 8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이 8건의 사업 중에서 2-3건만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나머지 사업도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