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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서는 오랜 연구 과정을 통해 축적된 연구자의 내공이 집약된 산물이다. 연구자는 연구서를 출판함으로써 여기저기 흩어진 자신의 연구결과를 갈무리하여 연구를 심화하는 계기를 삼기도 하고, 다른 연구자로 하여금 유관한 연구를 진작시키기도 한다. 오랜 기간 ‘고전소설’과문학 속 ‘여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저자는 이와 관련한 10편 이상의 논문을 연속적으로 발표한 바 있고, 박사학위논문에서 대하소설의 여성반동인물에 대해 다루기까지 ‘고전소설의 여성 연구’에 대한 일련의 연구를 해왔다. 『한국 고전소설과 여성인물』역시 그간 저자가 기발표한 논문들을 다듬어 묶은 저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