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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중인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사업인 한반도 종단철도(Trans-Korean Railway : TKR)은 단순히 남북간 물자수송로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rans- Siberian Railway : TSR)와 연결되어 대륙횡단철도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TSR의 경우 현재 2.7km의 아무르강 철교를 제외한 전 구간이 복선이며, 2002년말 전철화가 이루어진 TSR은 블라디보스톡을 시발지로 하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리스크, 옴스크, 예카테린부르크를 경유하여 모스크바까지 도달하는 총 연장 9,208km의 철도이며 이후 유럽의 주요 도시까지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TKR-TSR 연결 프로젝트는 동북아의 물류운송에 거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며, 러시아는 자연스럽게 유럽과 동북아를 연결하는 주요 운송로가 될 것이다. 한국과 유럽간을 연결하는 이 연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관련국 모두에게 경제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한반도 종단철도를 복원하고 이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하는 프로젝트는 한반도 통일을 향한 기초를 제공할 것이며, 북한의 개방과 사회경제구조의 변화를 유도하여 남북경제협력을 촉진시킴은 물론 동북아 지역의 무역증진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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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R, TSR, Logistics, Transportation, Northeast A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