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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급 내 학생의 문제행동이 초등학교 교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감정노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궁극적으로 초등학교 교사의 정신건강을 향상하고 학생의 문제행동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적, 실천적 제안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로, 이들이 응답한 설문 215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가설의 설정과 검증을 위해 회귀분석과 부트스트랩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독립변수인 학생의 문제행동이 초등학교 교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학생의 문제행동 정도가 증가할수록 소진 역시 정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학생의 문제행동이 매개변수인 감정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학생의 문제행동이 감정노동에 정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감정노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감정노동이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학생의 문제행동이 초등학교 교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감정노동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scertain the influence of student misbehavior on teachers' burnout and to certify mediating effect of teachers' emotional labor. Ultimately, the researcher will suggest the way to improve teachers' mental health and to reduce students’ misbehavior. The subjects are 215 teachers of elementary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Gyeong-gi, South Korea. Regression analysis and bootstrap are used. This study analyzes the relation between student misbehavior and burnout of teachers. The researcher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labor on the path where student misbehavior affects burnout. The result indicated that the student misbehavior affects significantly on teachers' burnout. Teachers experiencing student misbehavior demonstrated higher level of burnout. Also, student misbehavior influenced on teachers' emotional labor level. Lastly, the researcher verified emotional labor effects on the path where student misbehavior affects teachers' burnout as a partial mediator. This indicates that teachers who experience student misbehavior are more likely to do emotional labor and it affects on their burnout. Based on the result, the researcher suggests practical intervention to alleviate emotional labor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providing social welfare program to prevent student mis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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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Misbehavior, Burnout, Elementary School Teachers, Emotional Lab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