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본고에서는 그중 사용 빈도수가 가장 많은 조주무자와 이뭣고? 그리고 본래면목과 만법귀일 등 화두에 대해 그 역사적 연원과 전승과정을 살펴봄으로 해서 간화행자들로 하여금 공안의 역사와 참구법을 정립하여 수행과 깨달음에 대한 신심과 원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나아가 실참실구(實參實究)를 여물게 하여 명심견성(明心見性)하는데 지침이 되고자 한다. 화두의 연원과 전개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옛조사의 깨달음의 기연이 모두 이러한 화두의 참구로부터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화두의 간택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간택한 그 화두가 실참수행자의 현성공안(現成公案)이 되어야 한다. 무자화두가 되었든, 이뭣고? 화두가 되었든, 본래면목 화두가 되었든, 그 외에 어떤 화두를 참구하든 간에 화두에 의심을 돈발하여, 간절히 의심하고 의심이 사무쳐 불같은 의단(疑團)을 이루어 화두일념(一念話頭)이 되어야 한다. 또한 화두가 일념만년(一念萬年)이 되어 어느 때 시절인연(時節因緣)이 꽃피는 날을 당하여 일념(一念), 무념(無念)마저 뛰어 넘어 생사를 영단(永斷)하고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 정안납자(正眼衲子)의 본분사(本分事)일 것이다. 이것이 견성성불(見性成佛)의 눈이요, 요익중생(饒益衆生)의 길이다.



该论文着重研究了使用频率最高的“赵州无字”、“是什么?”、“本来面目”以及“万法归一”等佛教话头的历史渊源和传承过程,以帮助看话行者通过确立公案的历史和参究法,坚定对修行与觉悟的信心与愿力,畅行实参实究,最终能够得到明心见性。 话头的历史渊源和传承过程之所以受到重视,是因为过去的祖师们都通过对话头的参究而得到觉悟。话头选择非常重要,而更为重要的就是所选的话头能否成为实参修行者的现成公案。 无论选择“赵州无字”、“是什么?”、“本来面目”,还是选择“万法归一”,这一问题没那么重要。至关重要的问题在于既是选了一个话头,那么就对自己所选的话头彻底进行疑惑,疑惑到底,疑惑终于变为疑团,成为“一念话头”。将话头作为“一念万年”,当遇到时节因缘盛开之时,超越“一念”或“无念”,永断生死,普渡众生,这就是正眼衲子的终生大事。这既是见性成佛,又是饶益众生之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