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충북 지방경찰청은 2010년 9월부터 상습적인 주취자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주폭척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주폭척결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서는 많은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들은 대부분 충북 지역에서 프로그램 시행 전과 후를 비교평가하고 있다는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주폭척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충북 지역과 주폭척결 프로그램이 실시되지 않은 지역을 비교함으로써 주폭척결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충북 지역 주민과 기타 지역 주민들의 주취자에 대한 지불의사액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충북 지역 주민과 기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취자에 대한 지불의사액을 조사한 결과, 충북 지역 주민들이 기타 지역 주민들보다 주취자 예방을 위해서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자 하였다. 주취자 유형별로 충북 지역 주민들이 기타 지역 주민들보다 약 50% 정도 더 많은 지불의사액을 표현하였다. 충북의 주폭척결 프로그램이 충북 지역 주민들에게 주취자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주취자 문제 해결 의지를 더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The Chungbuk district police agency has been running a jupok (drunken violence) eradication program since September 2010. There are many positive evaluations of the result of the eradication program. However, these evaluations have the limitation of being comparative evaluations of before and after the running of the program in Chungbuk district. Therefore, this study looks into the effect of the jupok eradication program by comparing Chungbuk district, where the full-scale program is run, and those districts where no such program is in place. The research method used was a comparison of the willing-to-pay of residents in Chungbuk district and that of other districts. The results show that the willing-to-pay of Chungbuk residents is higher than that of other districts where no Jupok eradication program was in place. The willing-to-pay of Chungbuk residents is about 50% higher than that of other districts. The implication from this study is that Chungbuk’s jupok eradication program raised the awareness of the jupok program and the willingness to solve the problem.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policy evaluation, jupok eradication program, willing-to-pay, conditional-value measurement (CVM) meth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