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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행정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공공부문의 최종적인 성과목표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서비스 만족도와 정부성과, 그리고 삶의 질 간 관계에 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는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상향확산이론(bottom-up spillover theory)을 토대로 공공서비스 만족도와 정부성과, 그리고 삶의 질 간 구조적인 관계를 분석해, 향후 공공부문의 효율적인 성과관리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서비스 분야에 따라 그 영향력은 상이하지만, 공공서비스 만족도가 정부성과와 삶의 질의 인식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성과는 삶의 질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만족도를 삶의 질에 매개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공공서비스 만족도의 효과가 정부성과와 삶의 질에 상향확산식으로 미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whether citizen satisfaction with four community services (road maintenance, leisure, public safety, and social welfare) has an impact on government performance and quality of life (QoL). Using a bottom-up spillover approach, survey data from the city of Delray Beach, Florida, are used to test three proposed hypotheses. The results of covariance structural analysis show that citizen satisfaction affects both government performance and QoL, and government performance mediates the impacts of citizen satisfaction on QoL. The findings provide that it is critical to understand which public services are more influential for improving government performance and QoL to secure efficient allocations of public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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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vernment performance, quality of life, bottom-up spillover the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