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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이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Book-Tax Difference) 또는 재량적 발생액(Discretionary Accruals)과 감리지적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을 관련분야 자격자, 관련업무 경력자 그리고 관련전공 학계출신으로 분류하였으며 세분화된 전문성 변수에 각각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BTD)와 재량적 발생액(DACC)의 변수를 추가하여 모형을 설계하였다. 또한 종속변수로는 감리지적여부, 감리지적조치의 경중여부, 그리고 추가분석으로 감리조치로 인한 순이익의 변동여부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BTD) 또는 재량적 발생액(DACC)이 감리지적대상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과 감리지적대상도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이는 경영자가 재무적 전문성을 가진 기업일수록 감리지적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이 감리지적과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BTD) 또는 재량적 발생액(DACC)과의 양(+)의 상관관계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둘째, 기업이 감리지적의 대상이 된 후에,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이 감리조치에 대하여 음(-)의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이와는 반대로 오히려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이 있는 기업일수록 중징계의 감리조치를 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는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을 대용할 수 있는 자료의 한계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한 세심한 해석이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BTD)는 감리조치에 대하여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BTD가 클수록 감리조치에서 회사가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재무적 전문성이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 이익조정측정치인 재량적 발생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서 경영자의 전문성이 각종 이익조정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This study documents and investigates whether the financial expertise of chief officers(CEOs) are associated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Book-Tax Differences(BTD) or Discretionary Accruals(DA) and Fraud using enforcement action by Korean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FSS) with a sample of listed firms in South Korea. In this article, we classify financial expertise into experience, certifications, and advanced degree on the basis of the criteria of financial experts that initiated and authored by U.S. Blue Ribbon Committee to improve audit committee effectiveness. In 1999, the Committee requested all audit committee members to be financially literate and each committee to have at least one financial expert. We define the financial expertise as financial experience at governmental regulatory authorities, financial certifications such as certified public accounts (CPA) and certified tax accounts (CTA) bearers, advanced degrees in management, business, and economics. This study employs a logit model to test whether the likelihood of CEO’s financial expertise is related to the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BTD or DA and Fraud. The Fraud is measured by the FSS-enforced actions, reports and sanctions on violation, at the prior year (t-1) for the period of 1999 to 2002. We find evidence that CEO’s financial expertise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BTD or DA and Fraud.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financial experts on boards significantly affect firm decisions in the opposite direction of the direction of the Committee-desired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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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 재량적 발생액, 감리지적, 감리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