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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tests whether adverse health shocks to husband and wife have asymmetric effects on household consumption. We directly use the latest HRS-CAMS consumption data and also measure the magnitude of any asymmetric effects with quantile regressions. The results indicate that when a wife is newly diagnosed ill then household consumption increases, but in the case that husband are severely sick,consumption decreases. The results are robust after controlling financial assets and other factors. This is possibly explained by general expense increases and home production which is not accounted for by changes in financial aspects or labor status. The policies supporting the elderly couples should meticulously depend on which spouse is ill in the recipient household.
본 논문은 남편과 부인에게 새로운 중대한 질병이 발병했을 때 가구 소비에 미치는 효과가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는 지를 검증한다. 가장 최근의 HRS-CAMS 소비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이용하고 분회귀분석(quanti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비대칭의 정도를 계량화한다. 분석 결과는 부인에게 새로운 중대한질병이 진단되는 경우에는 가구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남편에게 발병하는 경우에는소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구 자산이나 소득 및 기타 변수를 통제한 경우에도동일한 결론에 도달한다. 부부간의 건강상의 문제에 대한 소비의 비대칭성은 일반적인 부인의 기여하던생활비 감소 부분의 증가와 부인의 가구 내 노동을 통한 소비 절약이 가능했음을 시사한다. 고로 노년기 가정에 대한 보조금 정책 등은 중증 질병 발병자가 남편과 부인 중 누구인가 등을 고려해서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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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건강, 비대칭성, 분회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