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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인터넷중독과 문제행동성향의 관계에서 각 변수의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세 차례 반복 측정된 자료를 가지고 자기회귀지연효과 모형(ARCL)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인터넷중독과 문제행동성향은 시간의 경과에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문제행동성향이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번째 시점에서의 인터넷중독이 추후 문제행동성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집단분석 결과, 전체적인 모형검증에서 남녀집단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남학생의 경우 2차 시점에서의 인터넷중독이 3차 시점의 문제행동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 문제행동성향이 인터넷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큰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기존 연구에서 이론이나 논리에 의해 설명되었던 인터넷중독과 문제행동성향과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이며, 본 연구결과는 인터넷중독예방을 위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청소년의 문제행동성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Internet addiction and the problematic behavior tendency among adolescences.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was performed to test the longitudinal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two constructs. Results showed that both Internet addiction and problematic behavior tendency was stable over time, and there was a significant influence of problematic behavior tendency on the subsequent Internet addiction, rather than vice versa. According to multi-group analysis,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wo constructs. In the male student group, Internet addiction and problematic behavior tendency had a reciprocal effect to each other, even though the effect of problematic behavior on Internet addiction was greater than vice ve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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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addiction, Problematic behavior tendency, Longitudinal study,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multi-group analy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