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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 잠재비행, 부정적 자동적 사고, 탄력성의 관계에서 교사애착이 갖는 역할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먼저 청소년의 잠재비행 실태를 조사하였고, 그 다음 교사애착의 탄력성에 대한 매개효과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에는 서울, 경기, 경북, 경남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13~18세 청소년 1023명(남:731, 여:292)이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 교사애착의 매개효과는 청소년 잠재비행과 탄력성의 관계, 부정적 자동적 사고와 탄력성의 관계 모두에서 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청소년이 지각하는 교사와의 애착관계는 그들의 부정적 사고나 잠재비행이 갖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보호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편 교사애착의 조절효과를 파악한 결과, 청소년의 잠재비행과 탄력성의 관계에서는 유의하였으나 부정적 자동적 사고와 탄력성의 관계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교사애착이 잠재비행과 탄력성의 관계를 조절하지만, 청소년의 부정적 자동적 사고 자체를 완충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ediating effects or the moderating effects of student-teacher attachment between latent delinquency, negative automatic thought and resilience in adolescents. The presumption of this study is that student-teacher attachment may serve as protective factor, thereby reducing the negative effects their latent delinquency, negative automatic thought and rising their resilience. The participants were 1023 adolescents (male; 731, female; 292) in middle and high school in Seoul, Gyeonggi, Gyeongnam, Gyeongbuk. The mediating effects of student-teacher attachment were all significant between latent delinquency, negative automatic thoughts and resilience. The moderating effect of student-teacher attachment was significant between latent delinquency and resilience, but was not negative automatic thoughts and resilience. This result indicates that student-teacher attachment lead to bolster resilience by buffering negative effects of latent delinquency. This study is innovative in making this suggestion, shedding further light on the significance of preventive interventions in enhancing adolescent's resil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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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teacher attachment, latent delinquency, negative automatic thought, resilience, mediating effects, moderating eff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