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본 연구는 청소년기 주요 발달적 결과물의 성취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심리사회적 부적응 문제인 또래 괴롭힘 피해와 내재화 문제 간의 상호관계를 확인하는 종단연구이다. 이를 위해 서울아동패널(Seoul Panel Study of Children)의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1,147명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또래 괴롭힘 피해와 내재화 문제간의 상호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회귀 교차지연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자료의 전과정 즉, 초 6년부터 고 1까지 또래 괴롭힘 피해와 내재화 문제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각각 이전 시기의 문제가 바로 다음 시기의 문제들에 지속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또래 괴롭힘 피해와 내재화 문제 간의 관계에서 초 6년 시기부터 시작하여 또래 괴롭힘 피해는 지속적으로 다음 시기의 내재화 문제에 유의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년 증가에 따라 영향이 감소한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또래 괴롭힘 피해와 내재화 문제간의 관계에 대한 논의와 추후 연구에 대한 과제를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ciprocal longitudinal relationships between peer victimization and internalized problems that are representative psycho-social maladjustments in adolescence. Data from the “Seoul Child Panel Study”, which consists of 1,147 students from 6th to 9th grades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were utilized for analysis.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ARCL) was used in order to test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peer victimization and internalized problems. Analytic results are as follow. First, prior incidences of peer victimization and internalizing behaviors led to persistent increase of complications over the course of time which is from 6th grade to 9th grades(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econd, starting from 6th grade, peer victimization consistently predicted internalized behaviors in the following periods.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proposed discussion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peer victimization and internalized problem and follow-up studies.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Peer Victimization, Internalized problems,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ing, Seoul Child Panel Stu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