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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개인의 긍정적 특성인 낙관성과 사회적 지지자원인 부모공감의 중재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학교스트레스 척도와 낙관성 척도, 지각된 부모공감 척도 및 우울 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서는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낙관성은 학교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중재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부모공감 역시 학교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가 모두 유의미하여 중재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낙관성과 부모공감이 학교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중재요인임을 확인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학교관련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상담할 때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대처하는 개입과 더불어 긍정적 특성인 낙관성에 초점을 둔 개입이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또한,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공감이 우울을 중재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학부모가 자녀와 공감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optimism and perceived parental empathy in the relation between school-related stress and depression. 288 adolescents completed questionnaires assessing school-related stress, optimism, parental empathy and depression. Pearson correlational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for data analyse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optimism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related stress and depression in adolescents. Second, perceived parental empath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related stress and depression in adolescents. The current findings suggest that focusing on optimism may be effective intervention for depressive adolescents who are experiencing school-related stress. It also suggests that it is necessary to provide empathy training program with parents who have depressive adolescent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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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 optimism, parental empathy, depre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