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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극장은 무대디자인으로 당대의 여타 극단들을 능가한 극단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동양극장의 실제 무대디자인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문면(文面)의 기록으로만 인정되고 있을 따름이었다. 본 연구는 동양극장이 남긴 「춘향전」과 인근 작품의 자료 중에서 무대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비록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자료를 통해, 동양극장 무대미술부의 실제 작업 결과와 해당 작품의 특징 그리고 일련의 연속적 맥락을 살필 수 있었다. 「춘향전」은 동양극장 공연 작품 가운데에서도 그 비중과 횟수가 단연 주목되는 작품이다. 이러한 「춘향전」의 위상으로 인해, 당초 각 공연마다 다양한 창작 의도와 새로운 변화 요소가 가미된 공연으로 시행되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무대의 재활용과 디자인의 반복을 중시여기는 공연으로 진행되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이유를 추적하고 그 결과를 기존의 공연 성과와 결부시켜 논구하는 것에 이 논문의 초점을 맞추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춘향전」 공연의 독창적 면모를 무대디자인의 한 사례에서 찾고자 했다.
東洋劇場は舞台デザインで当時他の劇団を越えた演劇劇場に韓国演劇史に記録されている。しかし東洋劇場の実際の舞台デザインがほとんど残っていないので、このような記録は、文面の記録にのみ認められているだけだった。本研究では東洋劇場が残した「春香傳」と近く作品の資料の中から舞台デザインを垣間見ることができる写真データを基に議論を展開した。たとえ断片的ではあるがこれらの材料を使用して東洋劇場の舞台美術部の実際の作業の結果とその作品の特徴そして一連の連続コンテキストを見回すことができた。「春香傳」は東洋劇場の公演作品の中でもその比重と回数が断然注目されている作品である。これらの「春香傳」の位相により当初の各公演ごとに様々な創作意図と新しい変化の要素が加味された公演で実施されたものと予想されたが、実際にはステージのリサイクルデザインの繰り返しを重視ここ公演で進行された結論を得られた。その理由を追跡し、その結果を従来の公演の成果と結びつけてノングすることが論文の焦点を合わせた。また、その過程「春香傳」公演の独創的な面をステージデザインの事例で探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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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劇場, 靑春座, 朴珍, 〈春香傳〉, 舞臺裝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