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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은 여전히 남성 중심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어 여성 초기경력자는 일터에서 대인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결과적으로 여성 초기경력자의 학습 및 적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성별이 일터에서의 대인 관계와 학습 및 적응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우리나라 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과 연세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대졸 청년층 직장생활 적응능력 향상’ 연구의 설문조사 자료를 가지고 대졸 이후 5년 이하의 경력을 지닌 총 905명에 대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일터에서의 관계가 학습 및 적응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초기경력자는 일터에서의 관계망을 통해 학습보다는 적응 영역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냈다. 적응 영역에서 여성 초기경력자는 관계망의 구조적 혹은 업무적 동질성에 영향을 받는 반면, 남성 초기경력자는 관계망의 지위가 직무만족과 이직의도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다.
This study examines relationships at work of female early careers and their learning and adaptation through these relationships. How relationships at work affects learning and adaptation of female early careers? Also, what is different from the male early careers? This study analyzed 905 college graduate employees who worked for the company less than 5 year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employed to identify effects of relationships at work on early careers' learning and adaption. As a resul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female and male early careers. Female early careers get help from their relationships at work for their adaptation rather than learning. Among several variables of relationships at work, structure or job homophile affected to adaptation of female early careers. On the other hand, status was significant related to adaptation of male early 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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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le Early Career, Relationships at Work, Learning, Adapt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