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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계층적 공급네트워크에서 공급기업의 관계특수적 투자를통한 준지대의 창출과 이익배분을 분석하는 이론모형을 제시하고, 한국기업데이터(주) DB의 기업간 거래자료를 이용하여 조립가공형 제조업과 건설․서비스업의 최종수요 대기업과 거래단계별 공급기업의 생산성과 영업이익을분석하였다. 첫째 공급네트워크내 준지대 창출과 관련하여 거래단계별 기업의 생산성결정요인을 추정한 결과, 반복거래가 발달된 조립가공형 제조업의 경우 공급네트워크내 상위 거래단계에 위치한 공급기업의 생산성이 높지만, 건설․서비스업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급네트워크내 준지대 배분과 관련하여 거래단계별 기업이익 결정요인을 추정한 결과, 조립가공형 제조업의 경우 공급기업이 유보이윤 이상의 이익을 얻는 가운데 공급네트워크의 하위로 내려갈수록 이익이 작아지는 계층별 수익격차가 나타난반면, 건설․ 서비스업에서는 공급기업이 유보이윤 이상의 이익을 얻지 못하고 계층별 수익격차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반복 거래에서 공급기업의 관계특수적 투자로 창출된 준지대중 일부가 공급네트워크내 상위에 있는 수요기업으로 연쇄적으로 이전됨에 따라 계층별 수익격차가 발생한다는 이론 모형의 예측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
Flagship firms organize their suppliers as hubs by probing the complex web of supplier buyers networks. Given data on supplier chains in the 8 representative industries from Korean Enterprise Data(KED), this paper intends to show how hierarchical network structures such as degree of mononsony, frequency of transactions, position in the networks may affect supplier's profit margin. Empirical evidence shows that the productivity and profit margin of high-tier suppliers are more than those of low-tier suppliers in four manufacturing industries; electronic, machinery, automobile, shipbuilding industries. It supports the hypothesis that buyer's strategy and the position in the hierarchical inter-firm networks affect the distribution of quasi-rent among network participants, created from supplier's relationship specific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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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si rent, Relationship Specific Investment, Profit Margin Differential, Hierarchical Inter firm Networ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