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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내에서 조직 구성원들이 경험하는 직무탈진(job burnout)에 관한 연구관심이 커지고 있다. 직무탈진은 주로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 부문에 종사하는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만성적 정서적 긴장에 대한 반응’으로 교사,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경찰 등과 같이 사람들을 상대하며 그들을 돕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에게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Maslach(1982)가 체계화한 개념이다.직무탈진의 하위개념은 고갈(exhaustion)과 직무비관여(disengagement)의 두 차원으로 구분하여 본다. 이 연구에서도 Demerouti et al.(2001)의 분류에 따라 이 두 차원을 직무탈진의 핵심 요인으로 간주하였다.본 연구에서는 서비스직에서 직무요구와 직무자원의 차원들이 직무탈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개인특성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직무요구에는 역할모호성, 역할갈등, 역할과부하, 감정노동이 포함되고, 직무자원에는 직무통제 및 피드백, 학습기회, 사회적 지원이 포함된다. 그리고 조절변인인 개인특성으로는 자아통제력, A형 성격유형, 통제소재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직무요구의 차원은 직무탈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자원의 차원은 직무탈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개인특성인 자아통제력, A형 성격유형, 통제소재의 조절효과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effect of job demands and job resources on job burnout and to find the moderating effect of individual traits in service job. Job demands are the stress factor within job environment and include role ambiguity, role conflict, role overload and emotional labor. Job resources include job control and feedback, learning opportunity and social support. This study uses self monitoring, type A and locus of control as moderating factors.The result shows that emotional labor affects job burnout positively and job control and feedback, learning opportunity affects job burnout nega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