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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위진시기 저명한 도교학자인 갈홍의 神仙에 대한 이론을 중국도교와 위진시기 시대정신과의 관련성 아래에서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갈홍의 포박자내편은 신선관념과 신선세계를 이론적으로 논증한 저작이라면, 신선전은 신선관을 생동적인 묘사를 통해 발휘한 작품이다. 따라서 갈홍의 두 저작을 통해 필자는 갈홍의 인생목표와 이상, 신선에 이르는 방법과 신선과 그 세계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갈홍은 비록 포박자내편을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 모두 이상적 경지에서 노니는 신선의 형상을 제시하였지만, 그의 인생목표와 이상은 결코 단순하게 산림속에 숨어들어 신선되기에 열중하였던 것은 아니다. 그는 포박자외편에서 강조하였던 현실참여의 정신을 저버리지 않고, 신선도교의 체계에서 수도자의 이상과 입세와 의정을 통한 현실참여 정신을 통일시키려고 했다. 따라서 그가 제시한 신선은 신선되기의 방법을 통해 장생불사와 신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추구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여 입세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한다. 이러한 신선관은 그의 독특한 세 등급의 신선설과 上士, 長才者를 통해 드러난다. 갈홍의 신선관은 한편으로는 양한시기 이래의 治身治國의 도교전통을 수용 발전시킨 것이다. 동시에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유가와 도교의 학설을 겸하여 수양하며 장생과 신선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의 다양한 삶에 몸담고자 하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하는 신선형상은 內道外儒라는 東晋시기 사인계층의 시대정신을 신선도교의 측면에서 발휘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本論文，旨在要通過考察魏晉時期神仙道教和當時學術主題, 探討葛洪的神仙思想. 葛洪所作的抱朴子內篇是較多地從理論上論證神仙存在與神仙世界的可能性問題，神仙傳則是以具體事例爲之論證. 因而通過考察抱朴子內篇與神仙傳所說的中心內容, 揭示葛洪的人生目標和理想, 成仙之途以及神仙思想的獨特之點. 葛洪雖在抱朴子內篇裏論證道教所強調的神仙形象, 而他的人生理想並非純粹歸隱山林而修仙. 葛洪沒有忘記抱撲子外篇所論的建功立業和平治天下的精神. 因此, 其抱朴子內篇雖是以神仙道教思想爲立足點, 但始終不忘懷現實人間社會及其價值, 即在神仙道教範圍裏尋求遁世修仙與入世議政的統一. 這種觀點正反映在於他所提到的'三仙說'和'上士','長才者'身上, 他們既有出世的自我完善, 修仙養性, 長生不老, 又有積極入世的目的, 能佐時治國, 和光於世. 這些神仙和理想人格形象就是葛洪心目中理想的修仙者形象, 也是他所追求的最完美的理想人格形象. 葛洪的神仙思想, 一方面繼承和發展兩漢時期早期道教所論的治國治身的傳統, 而另一方面從深層的角度來看, 抱朴子內篇的神仙思想在神仙道教的前提下接近於東晉士人所謂'內道外儒'的內聖外王之學, 以長生成仙的內聖爲主, 以外王爲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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葛洪, 神仙, 上士, 長才者, 神仙世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