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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우르스 폰 발타살은 신학적 미학을 대표하는 학자이며 그의 신학은 ‘삼부작’ -"영광", "신적-드라마," "신적-논리학"- 으로 집약된다. 본 논고는 이 세상의 역사를 세계 무대에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인간 배우가 완성해가는 드라마적 구원론으로 보는 신적-드라마가 함의하는 공공성에 주목해 고찰한다. 특히, "신적-드라마" 1, 4권에 명시적으로 나타나는 공공신학적 내용들(정치신학, 사회윤리학, 해방신학)을 집중적으로 고찰하면서 실존 세계 가운데 교회와 인간 배우의 사회정치적 역할과 그 실천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발타살의 신학이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이며 교회 중심의 신학인 동시에 세상을 향한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 실천적 신학(praxis theology)임을 부각시킬 것이다. 또한, 그의 신적-드라마는 사회과학과의 적극적 대화를 통해 사고하고 고뇌하면서 신학의 공공성을 지향하는 공공신학(public theology)임을 보임으로써 공공신학 담론 지평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Urs von Balthasar is famous for his theological aesthetics which is elaborated in his masterful trilogy entitled The Glory of Lord, Theo-Drama, and Theo-Logic. This study excavates the concept of publicity implied in Theo-Drama that sees salvation history as a drama played out in the world stage. This drama is made possible through the initiation of the Trinity and the active participation of the human actor. Focusing on the public-theological contents – political theology, social ethics, and liberation theology - manifest in Theo-Drama, we investigate the socio-political roles or praxis of the church and the human actor in this world. We show that Balthasar’s drama theology is a church-centered praxis theology that stresses active participation of the church (and the human actor) in the world, and that it is also a public theology that attempts active dialogue with the social sciences with the aim to promote the public relevance of theology. This study thus intends to contribute to enriching the resources of public theology and extending its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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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Urs von Balthasar, Theo-Drama, publicity, political theology, social ethics, liberation theolog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