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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의 역사는 19세기 말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할 때로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 당시의 한국어 교육 상황은 선교사들이 쓴 여러 책에 잘 나타나 있다. 국가 기관이나 대학이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것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엽에 걸쳐 이루어 졌다.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20세기 말부터는 한국의 교육이 전에 보지 못했던 부흥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화를 위한 한국어 교육에 도움이 되는 문법 교수와 통합 기능 교수가 어떻게 행해져야 할 것이가를 보 논문에서 다루고있다. 이를 위하여 세가지 중요한 개념, 즉 확실성(authenticity), 정확성 (accuracy) 그리고 유창성(fluency)에 대해 논하고 문법과 통합 기능 교수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 가는 곧 출판될 본 저자의 초급 한국어 교과서에서 예문들을 들었다. 문법 교육에서는 문법 항목 연습, 문법 활용, 의식 고조 과제를 통하여 언어 습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준다. 끝으로 통합 기능 교수에 대해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교과서에서 통합 기능 교수가 행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 하고 효과적인 통합 기능 교수의 예를 보여 주었다. 본 논문에서 보여준 문법과 통합 기능 교수는 한국어를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제2 언어가 아니고 외국어로 배우는 상황에서는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