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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과학의 전횡기로 형이상학적인 철학의 위기 시대였다. 그래서 현대 철학은 형이상학의 무덤 위에서 새로운 철학의 정체성 확립에 전력을 기울였다. 현상학, 사회비판이론, 언어분석철학 등은 형이상학과 형이하학 사이의 제3의 길을 모색하면서 의식분석, 이데올로기비판, 언어비판 등을 통해 각각의 고유한 철학 이념을 개진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현대 철학의 이념에 대해 신오현은 그 한계를 지적하고, 거기서 소외된 고전 철학이념의 원형회복을 통해 진정한 철학이념을 제시하려고 끊임없이 시도하였다. 신오현은 우선 철학이란 말을 ‘지혜사랑 그 자체로서의 철학’과 ‘학문으로서의 철학’으로 구분한다. 전자는 모종의 근원적 활동(태도)라면, 후자는 전자를 해명하기 위해 시설된 방편이다. 결국 그는 철학적 진술은 지혜사랑을 수행함에 뒤따르는 선험적 의미론이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이러한 선험적 의미론은 결국 선험적 관념론으로 나타난다. 선험적 관념론에서는 선험적 전회가 중요하다. 모든 존재타당성을 유보한 선험적 전회를 수행한 후에 이제 세계는 선험적 자아의 구성물이외에 다른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따라서 여기서는 선험적 자아의 자기 명증적 자각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 요컨대 신오현에 따르면 철학은 종교나 신학과는 달리 신앙이나 도그마가 아니라 궁극적인 것을 명증적으로 자각하는 보편학이다. 명증적 자각이라는 점에서 철학은 자아론이지만, 보편학이라는 점에서는 선험적 필증성을 수반해야 한다. 4반세기에 걸쳐 동서고금의 철학을 모으고 견주면서 줄기차게 철학의 정체성 확립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등장한 신오현의 이러한 철학이념 개진은 존재 사유와 지혜사랑을 원초적인 자리로 되살려 내려는 시도이자 그것을 통해 소외된 인간의 본성을 되찾아 철학적 사유를 수행하려는 시도였다.



現代不但科學的專橫期,還哲學危機時代. 所以對于哲學的政體性來說, 現代哲學是盡最大努. 現象學,社會批判理論和言語分析哲學在形而上學和形而下學中摸索出第三的導, 自意識分析,理念體系批判和言語批判把各的固有哲學理念開說了. 但是 申午鉉是指摘哲學的限界, 又提起哲學理念的原型回復. 于先, 在‘哲學’的說, 申午鉉區分‘意味着愛智慧自體的哲學’和‘學問的哲學’. 由他, 現在前者是根源的活動(能態), 應該後者意味着爲前者而解明的方便. 結果, 申午鉉指摘哲學的陳述是先驗的意味論. 還是自這先驗的意味論出現爲先驗的觀念論. 在先驗的觀念論, 先驗的轉回是重要. 這遂行把存在妥當性的先驗的轉回以后, 世界被先驗的自我的構成物判明了. 隨着, 在這里, 先驗的自我的自己明證的自覺是重要問題. 沿着 申午鉉, 哲學不是宗敎和神學的信仰和敎義, 而是普遍學以窮物之理的爲自覺. 在明證的自覺下, 哲學是自我論, 但是 在普遍學下, 哲學應該有關先驗的必證性. 拿全力以赴, 哲學的正體性確立出來, 這申午鉉的哲學理念開陣是, 對于試圖自體, 有充分意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