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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설의 공부론과 관련하여 중화구설에서는 이발의 찰식이 위주였고, 중화신설에서 未發의 涵養을 위주로 已發의 察識까지 포함시켰다고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다면 格物은 어디에 포함되는 것인가? 이 논문은 문제의식은 여기서 출발한다. 논자는 격물을 ‘미발의 涵養’과 ‘이발의 찰식’ 사이에 있는 공부의 과정으로 본다. 격물 공부는 왜 필요한 것인가? 주체로서의 심은 본성인 성을 잠재적으로 갖추고 있지만 경험 주체인 심이 그 성의 내용을 밝혀내는 길은 대상으로 드러난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격물 공부에 있기 때문이다. 주체란 본질적으로 대상을 향해 있는 것이므로 주체가 자신을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다. 한편 대상으로 드러난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주체 자신의 본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이유는 대상으로 드러난 사물의 이치와 주체 자신의 본성이 본원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关于中和说的工夫论, 一般的说法是, 中和旧说是以已发察试为主, 而中和新说是以未发涵养为主, 包括“已发察试”“的. 那么, 格物是属于哪个功夫呢? 这篇文章是要回答这个问题的. 笔者认为格物是未发涵养和已发察试种间的一个环节. 那么, 工夫当中, 格物是为什么需要的? 是因为作为主体的 “心”虽然具有 “性”, 可是作为经验主体的 “心” 要把性显现出来, 就需要研究作为对象的已经显现出来的事事物物. 主体本质上指向对象, 主体不能把自己当成对象. 之所以通过研究已经显现出来的事事物物, 会认识主体里的 “性”的原因是, 显现为事事物物的 “理” 和主体自己的 “性” 本来是一原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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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 中和论辩, 居敬, 格物, 仁, 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