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투표시간 연장과 투표율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데 있다. 투표시간이 투표율의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투표시간에 따른 유권자의 투표행태를 분석한다. 선거후 여론조사 자료와 집합자료를 이용하여, 누가 그리고 어떤 집단이 선거일 일찍 혹은 늦게 투표하는지 그리고 투표시간과 투표행태에서는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밝힌다. 분석결과는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투표를 빨리 실시했다. 그리고 선거관심도가 높을수록, 투표할 후보 결정 시기가 빠른 경우 다른 집단보다 일찍 투표장에 갔다. 반면 투표하기 쉽지 않은 많은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집단으로 추정되는 40~50대 블루칼라 계층은 일반 유권자와는 다른 투표시간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새벽과 이른 아침 그리고 투표 종료가 다가오는 시간대에 투표했다. 이는 투표할 의지가 있더라도 투표시간을 쉽게 낼 수 없는 집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비율은 사전투표의 비율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Is there a relationship between the extension of voting hours and voter turnout? To evaluate the effect of the extension of voting hours on voter turnout, I used the dataset from post-election surveys from the Ninetieth General Election and other aggregate voting data to find empirical evidence. The results show that people who voted early on the day of election day were older, had a low level of education, were more interested in the election/politics and those who made their voter choice before election day. In addition, the data showed that non-regular workers tend to face difficulties in voting due to the conditions of their work place. These voters were likely to vote at dawn/early in the morning or in the evening toward the end of regular voting time. My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extension of voting hours and voter turnout.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voting time, voter turnout, early voting, voting behavior, extension of voting hou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