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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사회에서 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이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은 고조되고 있지만 학술적인 커뮤니티, 특히 교육사회학계는 세대현상에 대해 무관심과 침묵으로 대처하고 있는 듯하다. 이와 같은 사실은 교육을 세대간의 관계에서 보려했던 고전사상가들의 노력을 염두에 둔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 연구는 물론 문헌고증학적으로 이들 고전사상가들의 저작에서 관련내용을 제시함으로써 세대가 교육사회학의 중심 개념이 되어야 함을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대이론적으로 무장된 분석틀이 교육사회학적 탐구대상에 대해 보다 유용한 인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예시함으로써 그 필요성을 구체화 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세대이론적으로 재구성한 성장경로 모델, 즉 모라토리움 모델을 통해 학교위기에 대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이해를 모색하고자 한다.
In Korea, the topic of generation has experienced a renaissance in the last five to ten years. Nonetheless, the scientific community, especially the sociology of education is indifferent to that issue. This situation is to a certain extent astonishing, if we keep in view, that the classical theorists of the sociology of education attach great importance to the relationship between education and generation. This study amis to restore the theme of generation to the key concept of the sociology of education. For this purpose, this study tries to generation-theoretically reconstruct of educational moratorium model, and to apply this reconstructed one for analyzing the current school crisi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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