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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생명공학의 시대라고 부른다. 21세기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매스컴에 등장하고 있는 사안은 이미 행해지고 있는 동물복제와 향후 인간복제의 가능성에 대한 논제이다. 왜냐하면 동물복제 내지 인간복제는 생명윤리의 차원에서 이미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인간복제의 윤리성, 즉 인간복제의 찬반논쟁의 쟁점, 인간복제의 인간존엄성의 침해 여부, 인간복제로 인한 새로운 책임윤리의 요청, 인간복제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새로운 윤리의 문제를 현재의 사안과 관련시켜 고찰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한스 요나스(Hans Jonas, 1903~1993)의『기술의료 그리고 윤리』(1985)의 저서를 선택하여 인간복제에 대한 다각적인 사항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요나스는 인간복제가 우수한 인자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하지만, 우수한 인자의 복제로 인해 초래될 현재 및 미래의 윤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한다. 왜냐하면 인간복제가 미래에 현실화된다면, 그 위험은 개인적인 것이든 공동체적인 것이든 간에 직접적으로 현재를 뛰어 넘어미래와도 깊은 관계를 맺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나스는 칸트의 목적의 왕국의 견해에 따라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이제 인간복제의 기술은 인간의 존엄성의 측면에서 목적의 질문으로 설정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는 책임이 동반되어야 하며, 그 책임은 개인적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사회적 책임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아울러 정부차원에서 인간복제에 대한 공론화 된 법제화의 작업을 하루빨리 서둘러야 한다.


Do We need a new Responsibility Ethics regarding the Human Cloning in Era of Biotechnology?Yang, Hae-rim (Chung-nam Univ.)Dolly was born on February 24. 1997. The technology used to create Dolly is called 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Because technology used to clone one mammal might be used to clone one mammal might be used to clone another mammal. For instance, Woo-Suk Hwang, Professor of veterinary science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cloned a cow in February 1999, that was the world's fifth success in animal clone. Dolly's birth created the public discussion about the possibility of cloning human. So there are many ethical and legal discussion about human cloning. And many ethical and legal considerations of human cloning were advised. The development of genetic engineering is transferring the objections to voices of support. For this, we should try to make counter-plans. One way to do this is emphasize the responsibility on future gener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