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우리는 일반적으로 환경보호관은 근대과학혁명에 의한 환경파괴에 대해 반성적으로 발생한 관점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근대 과학혁명 이전의 문명 그리고 근대 과학혁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에서는 환경보호관이 존재하지 않거나 희박하여야 한다.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 예외를 들자면, 본 논문의 연구대상인 『太平經』도 그러한 예이다. 『太平經』에는매우 분명한 환경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 있다. 초기 도교의 경전으로서 漢代에 편찬된 『太平經』에 어떻게 이런 주장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필자가 보기에, 그 주된 이유는 그들의 세계관이다. 그들은 이 세계가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며 이 정신들의 작용으로 승부라는 현상이 발생한다. 즉 세계는 상호 영향관계가 있으며 세계의 모든 정신을 반영한다. 이런 의미로 세계의 모든 곳은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우리가 말하는 환경이라는 곳도 바로 이런 정신세계 중 일부이기 때문이다.
In general, an environmental protection viewpoint is perceived as a perspective which has occurred with reflective thinking on environmental destruction caused by modern scientific revolution. In this sense, this kind of environmental protection viewpoint should be absent or very weak in civilization before modern scientific revolution or places that are free from the influence of this scientific revolution. However, the facts are different. Taipingjing (Classic of the Great Peace) is a good example. This classic has a specific description on very clear environmental protection. Then, how did Taipingjing compiled during the Han period as early Taoist scriptures have this kind of contention? It appears that it originates from their worldview. They believed that a world was comprised of spiritual substances, and their mechanism brings victory or defeat. In other words, a world is under inter-influences and reflects all spirits. Therefore, all places around the world should be treated fairly. After all, so-called ‘environment’ is a part of this kind of spiritual world.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Taiping-Jing(太平經)』, Jingshen(精神), Chengfu(承負), Tianjun(天君), Yuanchi(元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