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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사대부의 생활 양식은 ‘出’과 ‘處’의 양면을 기본 틀로 하고 있으며, 풍석 서유구 역시 관리로서 사환 생활을 하기도 하였고, 벼슬에서 물러나 處士로서 생활하기도 하였다. 풍석은 임원에서 생계를 해결하는 한편 경세의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였고, 그 결과 농학을 토대로 하는 ‘임원경제’를 자신의 삶 속에서 실현하고자 하였다. 處士이면서도 經世的인 삶, 그러한 삶을 표현해 주는 용어가 바로 ‘林園’과 ‘經濟’의 결합인 ‘임원경제’인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견지에서 그가 찬술한 임원경제지를 ‘임원경제’를 위한 지식과 정보를 모은 지침서로 이해하였고, 또 그 실천을 복거의 행적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해 본 것이다.
‘ImWonKyungJae(Administration of Rural Life)' is the terminology that represents the life of Pungsuk, Seo, Yu-gu(1764-1845). This paper examines the meaning of that terminology. Summary of the study is described as follows. While Pungsuk withdrew from his office and lived in rural area, he searched for the way of carrying out the ideal of administrating the state. The search led him to find actualizing 'ImWonKyungJae' based on Agriculture. Accordingly, 'ImWonKyungJae' which combines 'ImWon(Rural Area)’ and ‘KyungJae (Administration of State and Reliving the People)’ is the terminology that describes a retired scholar and administrator's life which helps people by participating in agriculture. ‘ImWonKyungJaeJi’ is the book that collects knowledge and information for realizing 'ImWonKyungJ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