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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개념을 분석하여 개념을 정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회복지를 역사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의 측면에서, 임상적 측면에서 또는 이념적인 관점에서 분석을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고자 한다. 어휘로서 복지 개념 인식의 틀을 통해 자생적 용어로서 복지의 개념에 초점을 맞추고, 사료의 언어와 현재의 언어를 비교하고, 이를 통한 함의, 즉 전통적인 인식을 기초로 한 복(福)의 개념을 기반으로 복지의 개념을 현대 사회복지에서의 복지의 개념과 비교하여 그 시사하는 함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좀 더 부여하면, 개념사적 접근의 기초 전제들을 기반으로 용어에 대한 관심과 사료의 언어와 현재의 구분을 통해 복지의 개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시사하는 함의를 찾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어휘로서 복지의 인식의 틀과 인식의 경향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복지로서의 복지의 개념, 즉 외생적-현재의 언어로서 복지의 개념과 조선왕조실록에 복지의 용례를 통해, 즉 자생적-사료의 언어로서 복지의 개념 인식을 내용분석해 보고, 이를 비교하고 그 시사하는 함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Ways of defining the concept of social-welfare vary. It can be defined from historical aspects, social programing aspects, clinical aspects, and ideological aspects among others. This study, however, attempts to provide a different perspective to define the term. There search compares the concept used in historical records and in current documents diachronically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there are any differences between traditional usage of the term welfare on the bases of the concept of bok(blessing) and current usages of welfare on the basis of social welfare. The usage-based analysis as given in the present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suggests implications for the direction of social welfare programs in the current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