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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소매업 규제(영업 시간)가 제조업체 매출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대적 업태에서 전통적 업태로 소비자의 채널 간 전환을 시도하는 규제가 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의 전체의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제품 속성별로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연구문제에 답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모든 유통 경로에서 판매되고 있는 10개 회사의 88개 제품 중에서 2010년 규제 이전에 출시되고, 현재까지 판매가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61개 제품을 대상으로 매출 변화와 소매업 규제와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아울러 매출 변화율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 변수로 전년 동월 대비 매출 변화율과 소매업 규제, KOSPI의 전년 동월 대비 지수 변화율을 고려하였다. 그 결과 61개 제품 중 규제이후 매출이 늘어난 제품은 9개, 줄어든 제품은 20개, 영향을 안 받는 제품은 32개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품 속성(실용성, 쾌락성, 매장 내 자극에 영향을 받는 정도, 계획(비계획) 구매)에 따라 소매업의 규제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매장 내 자극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낮은 제품들의 매출은 그렇지 않은 제품들에 비해 매출이 줄어들었다.
This paper attempts to investigate how the regulations which are designed to protect small scaled retailers from the competition led by large scaled retailers influence the total sales of manufacturers. The sales data of 61 brands of 10 companies whose products are sold to all available channels have been collected for 50 months before and after regulatory measures were introduced in 2012. The monthly prior year retail sales change and the monthly prior year KOSPI change are adopted as control variables and two regulatory measures are adopted as dummy variables, Among 61 products, the number of products whose sales have been increased is 9, while whose sales have been decreased is 20. The results show that the regulatory effects differ across the product categories. Especially, the products which are classified into the low susceptibility products to in-store promotion show the decrease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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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Regulation, Manufacturer’s Sales, In-Store Promotion, Planned Shopping, Channel Switc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