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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기회복의 배경과 전망: 유로존 주요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저자 김준엽
  • 발간번호14-22
  • 발간일2014-05-14
▶ 영국은 2013년 연간 1.7%의 실질 GDP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1/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는 등 유로존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연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영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이후의 경기침체기에도 위기 이전과 마찬가지로 민간소비가 경기회복을 주도함.
- 반면 유로존 주요국들의 경우 경제성장률 전반의 회복 속도가 영국에 비해 뒤처지는 것은 물론 전통적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부문들의 회복세가 여전히 더딘 모습을 보임.

▶ 영국 가계의 가처분소득대비 소비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기간 중 다소 낮아지기도 하였으나 2013년 1/4분기부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영국의 경제성장률 회복 기조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음.
- 영국 가계의 가처분소득대비 소비 비중은 유로존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부채 및 유동성 제약에 따른 우려로 소비를 유보하는 가계의 비율이 전년보다 낮아짐.
- 영국의 주택시장은 유로존 주요국과 달리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것이 민간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주요 기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 및 선행지수 추이를 감안할 때 영국 경제의 회복세가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은 낮으며 당분간 뚜렷한 경기개선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EU 집행위원회 및 영국예산청 등 주요기관들은 최근 들어 2014년과 2015년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0.5%포인트 가량 상향 조정함.
- 영국의 경기체감지수(Economic Sentiment Indicator, ESI)는 2014년 4월 199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119.5를 기록하는 등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임.

▶ 이러한 영국의 낙관적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간소비 외에도 투자 활성화와 같이 경제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추가적 요소가 뒷받침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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