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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4개국의 거시경제 동향 및 전망

  • 저자 김준엽
  • 발간번호2014-1
  • 발간일2014-02-03

▶ 1990년대 초 대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는 북유럽 경제는 이후 건전한 재정여건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로 인해 2010년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를 비교적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북유럽 4개국의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1.6%로, 같은 기간 EU 주요국인 독일, 프랑스, 영국의 연평균 성장률 1.4%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럼에도 불구하고 EU 회원국과 밀접한 무역관계에 있는 북유럽 경제는 유럽의 전반적인 저성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우려와 함께 국가별 리스크 요인도 서서히 부각되기 시작함.

 

▶ 북유럽 4개국 경제는 대체로 경기회복 추세에 있으나, 국가별 편차가 존재함.
 - 스웨덴은 아직까지 대외여건 개선이 제조업 생산 및 성장률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덴마크는 대외여건 및 국내 실업률 개선이 맞물리면서 순수출과 민간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
 - 핀란드는 경제주체들이 적극적인 소비와 투자를 꺼리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전기전자 부문의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여기에 정부의 긴축정책이 맞물리면서 경기회복에 제약이 있음.
 - 노르웨이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와 노르웨이 크로네의 약세 추세가 비원유(Non-Oil) 제조업 부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비교적 빠른 성장률 개선을 보이는 상황임.

 

▶ 북유럽 국가들의 주요 거시경제지표 분석 결과, 본 지역에서 새로운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위기유발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북유럽 국가 전반의 가계부채 과다문제, 노르웨이 산업구조의 편중성 등의 리스크가 존재함.
 - EU·유로존 경기, 북유럽 전반의 물가하락 추이, 그리고 실업률 개선 가능성은 향후 북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변수로 평가할 수 있음.
 - 더불어 북유럽의 가계부채 과다 및 이에 대한 급격한 디레버리징(Deleveraging) 가능성과 노르웨이의 과도한 에너지 부문 의존에 따른 부작용 등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면밀히 주시해야 함.

 

▶ 북유럽 국가들의 경제동향 및 리스크 요인들은 일련의 시사점을 제시함.
 - 경제구조상 대외수출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국가일수록 수출시장 및 주력산업의 다변화와 산업별 경쟁력 확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
 - 기존의 경험을 통해 경기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선제적으로 마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요인을 꾸준히 확인하고 관리해 나감으로써 ‘This Time is Different Syndrome’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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